전력소모 확 줄인 '전자잉크폰' 삼성 '앨리어스2'

2009-05-12     백진주 기자

삼성전자는 전자 잉크 기능을 휴대폰 키패드에 적용한 프리미엄 메시징폰 '앨리어스2 (Alias 2)'를 미국 시장에 전격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자 잉크는 키패드 적용시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종이 인쇄와 유사한 가독성을 확보해 장시간 사용시에도 눈에 피로감을 덜 수 있다.

'앨리어스2'는 휴대폰을 가로와 세로 두 방향으로 모두 열 수 있는 듀얼 힌지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일반 폴더형처럼 세로 방향으로 열었을 때는 숫자 자판이 나타나 통화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가로방향으로 열었을 때는 쿼티형 문자 자판이 자동으로 나타나 손쉽게 이메일 작업 등을 할 수 있다. 

기존의 터치스크린 키패드와는 달리 야외에서도 키패드를 선명하게 볼 수 있고,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해도 전력 소모가 거의 없다.

이외에도 200만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두루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