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혼탕에서 문화적 차이 몸소 체험한 까닭은?
2009-05-12 스포츠연예
배우 이병헌이 일본에서 경험한 노천 혼탕에 대한 에피소드를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병헌은 12일 서울 구로구 나인스에비뉴에서 열린 '아이리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노천탕에서 한참 휴식을 취하는데 어떤 아주머니들이 같은 안으로 들어왔다"며"“다행인 것은 수증기가 많아 1~2m 앞이 안 보였다. 그래서 들키지 않고 온천욕을 끝낸 후 나올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뒤늦게 그곳이 혼탕이라는 것을 알고 무척 놀랐다. 일본에 혼탕이 있다는 것은 말로만 전해 들었는데, 직접 그런 상황을 겪으며 문화적 차이를 몸소 체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 아키타현의 지원으로 로케 촬영 도중 팬들의 관심에 대해 "공항에서부터 많은 팬들이 환영해 줬다"면서 "촬영 현장마다 2~3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순간적으로 모이는 인파가 아닌, 순수한 팬들 사이에서 촬영하는 이색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