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상호텔 인기급상승 "우와~신기해"
2009-05-13 이경환 기자
제주마린리조트㈜는 45억원을 투자해 가로 15m, 세로 50m 크기의 바지선(1000t급)에 2층 호텔로 꾸민 선상호텔인 ‘햇살이든’을 건조해 최근 세계자연유산지구인 성산일출봉 해상에 띄웠다.
‘햇살이든’은 성산포항에서 2시간 항해구역이면 어느 곳이든지 30t급 예인선에 이끌려 이동한 뒤 정박하게 되며, 이용객들은 성산포항에서 보트를 타고 이 호텔로 옮겨 가 투숙하게 된다.
이 선상호텔은 2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82㎡ 크기의 대형실 2개와 49㎡의 4인실 18개 등 20개의 객실을 비롯해 노래방, 식당, 스쿠버다이버를 위한 다이버숍을 갖추고 있으며 4인실이 20만원, 단체실은 1인당 1만5000원이다.
관광객들은 1층 갑판에서 쥐치와 어랭이, 고등어 등 다양한 어종의 바다낚시를 즐기고 2층 객실에서는 망망대해와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제주마린리조트는 잠수함관광업체인 제주씨월드㈜와 지역어민 10∼15명이 공동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