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휴대폰으로 메신저도 할수있다.. '쇼 무브' 출시

2009-05-13     이진아 기자

휴대폰 번호만 알면 유무선 구분 없이 메신저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다. KTF(대표 권행민)가 13일 휴대폰 번호 기반 메신저 ‘쇼 무브(SHOW moov)’의 PC버전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유무선 통합 메신저 서비스를 선보인 것.

쇼 무브’는 휴대폰 번호만으로 편리하게 메신저 친구를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폰 메신저 서비스. 지난달 이동통신 3사 연동에 이어 이번 서비스 출시로 유무선 연동까지 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유선 메신저는 메신저 가입고객간의 대화만 할 수 있었지만 ‘쇼 무브 PC’로 휴대폰을 가진 고객 누구와도 대화가 가능해졌다.

‘쇼 무브 PC’는 위젯기능을 제공해 PC바탕화면에 띄워놓고 대화하기 뿐 아니라 문자전송, 음악감상, 휴대전화 사진 업로딩, 휴대전화 실시간 요금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다음(Daum)과의 제휴를 통해 다음메일, 검색, 캘린더 서비스도 제공한다.

‘쇼 무브’의 유선 간 사용요금은 무료이며, 무선으로 대화할 경우에는 건당 2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정액제에 가입하면 월 3000원에 550건, 5000원에 1100건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6월말까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월 1000건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최신 스포츠카와 휴대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