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구인투수 릭 바우어 영입

2009-05-13     스포츠연예
LG 트윈스가 크리스 옥스프링을 대체할 새 외국인투수로 빅리그 출신의 릭 바우어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우어는 신장 198cm, 몸무게 105kg의 균형잡힌 체격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로 지난 1997년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후 총 7시즌동안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통산 11승14패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했다. 2009시즌에는 독립리그 요크 레볼루션에 몸담았다.

LG는 바우어와 계약금 3만달러, 연봉 15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김재박 LG 감독은 "옥스프링을 더이상 기다리긴 어려웠다. 새 외국인선수로 선발투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릭 바우어는 14일 신체검사를 마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LG의 외국인투수로 활약해온 옥스프링은 결국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12일 방출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