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맨 법적대응, '표절논란' 결국 종착역은.. '법원!'

결국 법적 공방까지 갔다.

MBC TV 드라마 '신데렐라맨'의 제작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가 표절의혹을 제기한 드라마 제작사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13일 "LK제작단 등이 '신데렐라맨'이 '패션왕'을 표절했다는 주장에 대해 명예훼손, 업무방해, 손해배상 등을 이유로 오늘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LK제작단은 현재 작품을 집필하는 작가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줬고, 제작사가 추진하는 중국 및 동남아 판권 판매 및 부가사업 등에도 차질이 생기게 하는 등 업무 방해를 했다"고 소송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LK제작단 측은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이라며 "'신데렐라맨'이 우리가 준비하던 '패션왕'의 아이디어, 인물 구도, 배경 등 핵심 아이템을 표절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어 "회사기밀이 유출돼 오히려 우리의 업무가 방해됐다"며 사태의 추이를 봐 가며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