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산모사망사건' 뉴스추적 태미아빠, "끔찍한 사건!"
2009-05-14 스포츠연예팀
‘20대 산모 사망 사건’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3일 방송된 SBS TV 시사프로그램 ‘뉴스추적’은 ‘악몽의 45일, 태미 아빠의 눈물’ 편을 통해 아내를 잃고 의료 분쟁 중인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황 모 씨는 20대인 자신의 젊은 아내가 제왕절개 수술 뒤 자궁내 대량 출혈이 발생했음에도 의료진이 산모를 12시간 넘게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다행히 태아는 생명을 건졌지만,아내는 목숨을 잃고 말았다.
황씨는 아내가 45일간 각종 수술과 치료로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기록했고, 지난 2월 초 그 기록을 하나둘 인터넷에 '한 지방병원의 산모 사망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올렸다.
네티즌들이 문제의 산부인과 병원에 큰 분노를 드러내자, 병원 측은 남편 황씨가 사건을 왜곡하고 있다며 법원에 인터넷 글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갓난아기를 남겨두고 간 엄마의 심정이 또 오죽할까 아기를 안고 있는 아빠의 심정은 또 오죽할까 싶어 눈물이 자꾸 난다” “정말 생각만해도 끔찍한 사건이다” “의료 사고를 당했을 때 숙지해야 할 방안이나 해결책이 없어 아쉽다"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