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힐리오 '팬택 듀얼슬라이드폰' 내달 출시
2007-03-07 연합뉴스
지난해 5월 SKT와 미국 ISP(인터넷접속서비스)업체인 어스링크(EarthLink)가 50 대 50의 지분 참여로 세운 합작사인 힐리오는 최근 삼성전자 단말기인 드리프트의 후속모델 '히트'를 선보인 바 있다.
7일 IT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힐리오는 오는 4월 중순께 팬택계열의 후속모델로 듀얼슬라이드 방식의 스마트폰(모델명 PN-810)을 출시한다.
팬택계열은 작년 5월께 히어로에 중가 휴대전화인 '히어로'를 공급한 바 있다.
'Oz'라는 프로젝트명이 붙은 이 폰은 QWERTY(쿼티)자판과 일반 키패드를 채용한 듀얼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했다. 쿼티 자판은 컴퓨터 자판과 똑같은 형태의 자판 배열을 갖춘 키패드로, 문자를 입력할 때 편리한 장점이 있다.
이 폰은 2.3인치 QVGA LCD를 탑재했으며 가격은 현재 협상중이지만 히어로보다 좀 더 비싼 프리미엄급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힐리오는 올해 3~4종의 단말기를 새로 선보이는 등 단말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작년말 약 2천700개였던 유통망을 더 확장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연말까지 가입자 25만명 이상을 확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