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블러드논란 할리우드 진출작은 모두 헛소문?
2009-05-14 스포츠연예
전지현이 영화 '블러드'의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과장홍보 논란에 휩싸였다.
전지현은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알려진 영화 '블러드' 개봉을 앞두고 여화의 국적이 미국이 아니고 아시아 자금으로 제작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장홍보 의혹을 받고 있다.
14일, 인터넷 매체인 '뉴스엔'은 국내 홍보사 측의 말을 인용 "블러드는 할리우드 자본이 투입되지 않은, 할리우드와는 상관없는 영화"라고 고발했다.
이에 전지현 소속사인 싸이더스 측은 "미국에서 개봉되는 것에 의미를 둬 할리우드 데뷔작이라고 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블러드' 홍보사 측도 "언론에서 할리우드 데뷔작이라고 한 것이지 영화 수입 및 배급사에서는 직접적으로 할리우드 영화라고 언급한 적은 없다"라고 발뺌했다.
특히 홍보사 측은 "홍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미 전지현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라는 입소문이 많이 난 상태였고 소니픽쳐스가 미국 내 개봉을 확정한 상태라 그대로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더스 소속사인 송혜교 역시 미국 독립영화 '패티쉬' 출연 확정과 함께 할리우드 진출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대대적으로 보도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송혜교는 지난 10월 부산영화제 기자회견에서 "할리우드 진출이라는 것은 과장된 것"이라고 정확하게 사실을 정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