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여학생,'MP3질투'로 전철 선로로 떼밀어

2009-05-15     조창용 기자
14세 여학생이 전철역에서 19세 여학생을  선로로 밀어 떨어지게 해 열차에 치일뻔한 일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5시30분께 지하철 1호선 백운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A(14)양이 B(19)양을 선로로 떼 미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출근하던 서울 남대문경찰서 박남일(35) 경장과 시민 2명이  선로에 뛰어내려 B 양을 구출했고 시민들은 손을 휘저으며 들어오던 열차를 5m앞에서 가까스로 멈춰 서게 만들었다.

박 경장은 A 양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A 양은 B 양이 갖고 있던 MP3플레이어를 보고 갑자기 질투가 나 이같은 행위를 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