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염증 억제 효과

2009-05-15     뉴스관리자
인삼이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4일 보도했다.

홍콩 대학의 앨런 라우 박사는 7가지 인삼성분(ginsenoside)이 서로 강도가 다른 면역억제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이러한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염증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라우 박사는 모두 9가지 인삼성분을 찾아냈으며 이 중 7가지가 염증유발 유전자(CXCL-10)의 발현을 선별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히고 이를 급성, 만성염증 관리에 어떤 효과를 낼 수 있는지를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우 박사는 정교한 정화기술을 이용해 인삼성분 하나하나를 분리해 내고 이어 유전자 분석과 생물활성도(bioactivity) 측정기술을 통해 각 성분의 생물활성을 분석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병진의학 저널(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