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글꼴로 제작될 누리꾼 손글씨 공모전 개최
네이버가 15일부터 ‘숨은 손글씨 찾기 공모전(http://hangeul.naver.com/hand.nhn)’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한글날부터 시작한 한글 사랑 운동 ‘한글한글 아름답게’의 두 번째 캠페인으로 세종대왕 탄신일인 이달 15일부터 8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누리꾼의 손 글씨를 찾아 나눔 글꼴로 제작, 무료 배포하는 것.
공모전 응모는 100일 동안 진행되며 참가자는 A4 용지에 원하는 필기구로 응모 과제를 손글씨로 직접 적어 메일 혹은 우편을 통해 접수 하면 된다.
공모 과제와 접수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love_hangeul)에서 확인 가능하다.
네이버는 총 11개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대상상금은 1000만 원이다.수상자의 손글씨는 나눔 글꼴로 개발하게 된다. 누리꾼의 투표로 선정되는 ‘누리꾼 인기상’은 총 2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네이버 서비스 내에서 사용 가능한 ‘폰트샘 글꼴’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들 수상작은 한글 글꼴 디자이너, 서예가 등의 전문 심사를 통해 10월 9일 한글날 발표되고, 1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내년 한글날에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NHN 조수용 CMD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누리꾼과 함께 한글을 통한 시각 문화 발전과 디지털 자산의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와 같이 한국 최대의 정보 유통 플랫폼인 네이버를 통해 한글 사랑을 확산 시킬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한글 디지털 자산 확대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N은 지난 한글날 한글 사랑 운동인 ‘한글한글 아름답게’를 시작, 자체 개발한 ‘나눔글꼴’체 2종(나눔고딕, 나눔명조) 을 네이버 캠페인 페이지(http://hangeul.naver.com/index.nhn?goto=fonts#fonts)에서 국민들에게 무료로 배포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