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무혐의 3번 모두 '음성' 생사람잡았네!

2009-05-15     스포츠연예팀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15일 가수 구준엽의 마약 혐의를 가리기 의해 국립과학수사
연구소
모발 시료를 건네 투약 여부를 확인할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음성 판정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구준엽이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여는 등 사회적 파장이 커진 데 따른 일이었다.

이로써 무차별적인 마약 수사에 분노하며 기자회견까지 자청했던 구준엽이 지난 2일 받았던 검사에서도 말끔히 의혹을 벗었다.

경찰은 “특정인을 두고 혐의가 벗어졌다고
발표하는 경우는 무척 이례적”이라며 “그의 명예회복을 위해 수사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준엽 측은 “2002년, 2008년에 이어 결백을 다시 한번 증명하게 됐다”면서 “수사기관은 향후 보다 신중한 자세로 마약 수사에 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