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신호탄?'자동차 사고 건수 증가세
2009-05-16 성승제 기자
자동차 보험 손해률이 다시 올랐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2.5%로 전달에 비해 5.6%포인트, 전년 동월에 비해 2.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해율은 지난 1월 76.3%에서 2월 68.9%, 3월 66.9%로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지만 지난달에는 다시 상승한 것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경기가 회복된데다 기름 값도 안정된 움직임을 보이면서 자동차 운행대수가 늘어 자연스럽게 사고건수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1일부터 27일까지 사고건수는 인사사고 9만3천191건, 물차사고 26만11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5%, 5.4% 증가했고 3월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6%, 2.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