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투시안경 화제 "설마 이제 곧 한국에도??"
2009-05-16 스포츠연예
16일 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선글라스와 일반 안경 등 두 종류의 ‘투시 안경’이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전하며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자외선 여과망을 이용하는 방식인 이 안경은 순면 재질은 쉽게 투시하지 못하는 반면 나일론, 비단 재질은 80%가량 투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일반안경과 크게 차이가 없어 구별하기 힘들다는 것도 사용자들에게 매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를 판매하는 쇼핑몰들은 "투시안경과 함께 구입하는 푸른색과 붉은 색 병의 액체에 안경을 각각 담갔다가 착용하면 투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여름철에 유용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제로 투시가 가능한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는 반면 “국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가격대는 어느 정도인가”라며 구입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의 법률 전문가들은 투시 안경을 판매·구입하는 행위는 모두 심각한 위법 행위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