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풀터치폰 각각 2천만대 돌파

2009-05-17     백진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풀터치폰 누적 판매량이 각각 2000만대를 돌파했다.

2007년 3월 세계 최초로 풀터치폰 '프라다'를 출시한 LG전자는 26개월, 삼성전자는 18개월 만에 2000만대 고지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유럽시장에 F490을 출시하며 풀터치폰 시장에 진입했으며, 지금까지 50여 종의 풀터치폰을 출시했다.

'터치위즈폰(F480)'이 600만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옴니아'와 '인스팅트'도 각각 250만대와 200만대 가량 팔렸다.

국내에서는 '햅틱1' 70만대, '햅틱2' 52만대, '햅틱팝' 25만대 등 햅틱 시리즈가 풀 터치폰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데 힘입어 삼성전자는 내수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금까지 17종의 풀 터치폰을 출시했다. 이 가운데 500만 화소 카메라폰인 '뷰티폰'의 판매량이 700만대로 최다를 기록했다. PC 자판과 같은 '쿼티' 키패드를 장착한 '보이저폰'이 350만대, '쿠키폰'이 280만대로 뒤를 이었다.

올해도 LG전자는 '아레나폰'을 유럽 시장에 내놓아 30만대 이상 판매하는 등 풀 터치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강화유리로 만든 투명 슬라이드 키패드를 장착한 풀 터치폰 'LG-GD900'과 윈도 모바일 6.1 버전을 탑재한 'LG-GM730'도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