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부실체력, 윤종신 "얘 장년과(科)야, 왜 이리 약해" 폭소
2009-05-17 스포츠연예팀
'왕의 남자' 이준기가 '패밀리가 떴다'에서 장년층과 비슷한 부실 체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1부-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준기는 패밀리들과 함께 경상남도 사천 앞 바다에 있는 무인도를 찾았다.
'패밀리호'를 타고 방문한 무인도는 절경을 자랑했으며 이 날 멤버들은 부표에 올라 먼저 바다로 떨어뜨린 팀이 이기는 방식의 게임을 진행했다.
첫 게임 멤버는 이준기 김수로 김종국 이효리 팀과 유재석 박예진 이천희 윤종신의 팀으로 치러진 게임에서 이준기의 부실 체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1라운드에서 순식간에 게임을 이긴 이준기팀은 2라운드에서 이준기가 폼을 잡다가 엉성 천희의 한방에 그대로 물 밖으로 떨어져 나갔다.
그러자 윤종신과 유재석 등은 장년과(科)라고 이준기에게 굴욕을 주기 시작했고, 이어지는 게임에서도 이준기의 저질 체력은 여실히 드러나 '부실체력' 이미지를 굳히게 됐다.
결국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어떤 거친 장면도 대역을 쓰지 않는 강한 이미지의 이준기, 결국 증명하지 못했습니다"라는 문구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