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터널공사 현장 붕괴...인부 3명 매몰

2009-05-18     이민재 기자

18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화성시청 인근 택지개발지구 내 터널 공사장의 절개지가 붕괴되며 인부 3명이 매몰됐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7시께 일을 시작했는데 절개지가 갑자기 무너지며 사고가 났다. 현장에는 목수와 철근인부 등 20여명이 투입됐는데 작업 직후에 붕괴해 상당수는 대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붕괴한 절개지는 폭 40m, 높이 30m 가량으로 무너진 암반과 흙더미의 무게만 2000t에 달하며 경찰과 소방당국 150여명의 구조인력이 투입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