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똑똑한 소형차!" 미국서 잇단 호평
2009-05-18 이경환 기자
크로스오버차량(CUV)인 기아차동차의 쏘울이 미국 시장에서 잇따른 호평을 받고 있다.
최대 방송사 중 하나인 MSNBC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방송된 투데이쇼에서 연비가 우수한 3개 차종을 소개하면서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 마쯔다3와 함께 소형차 부문에서는 쏘울을 추천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미국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총괄책임자인 데이비드 챔피언은 "기아차의 쏘울은 우수한 연비와 더불어 운전이 즐거운 차량이며 우수한 인테리어와 넓은 실내공간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똑똑한 소형차 (Sensible Small Car)"라고 평가했다.
미국 USA 투데이에서도 "쏘울이 기아차의 새로운 이미지를 정립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카에 등극할 것(KIA Soul becomes a hot seller)"이라고 호평했다.
미국 최대 중고차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의 잭 네라드 편집장의 말을 인용해 “기아차가 현재까지 가격 및 가치 측면에서 판매되어 왔다면, 쏘울은 멋진 스타일링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전했다.
쏘울은 미국 시장에서 지난 4월 3228대를 판매하며 동급 경쟁차종인 도요타 xB의 판매량인 2036대를 크게 상회하는 등 기아차의 현지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