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TV폰 '에메랄드'로 중국 3G 시장 공략
2009-05-18 이진아 기자
에메랄드는 TD-HSDPA와 CMMB(China Mobile Multimedia Broadcasting)를 동시에 지원하는 휴대폰이다. TD-HSDPA는 중국의 독자적인 3G 이동통신인 기술인 TD-SCDMA 보다 7배 빠른 2.8MBps로 동영상과 대용량 파일 등 전송이 가능하다. CMMB는 현재 중국 내 150개 도시에서 서비스 되는 중국 모바일 TV표준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TD-SCDMA를 기반으로 한 SGH-L288 휴대폰을 출시한 데 이어 6월에는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SGH-i688을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3G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라인업과 휴대폰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중국 내 3G 휴대폰 선도 업체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