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 암센터 준공...오는 6월 개원

2009-05-18     이완재 기자

부산지역 암센터의 허브가 될 부산대병원 암센터가 착공 29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부산대병원은 지난 15일 김인세 부산대총장, 허남식 시장, 유재중 의원, 박극제 서구청장 등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06년 12월 착공한 부산지역암센터는 건축비 164억원, 장비구입비 40억원 등 총 사업비 204억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총 12,183㎡에 지하2층, 지상9층으로 건립됐다.


부산대 암센터는 암 환자만을 위한 외래, 입원, 검진센터 등으로 구성됐으며, 원스톱 진료시설이 마련됐다. 향후 국가암관리사업의 핵심인 지역 암센터 건립 사업의 하나로 암 치료·암관리 체계 구축·암 예방 홍보 및 교육·암 연구·항암신약개발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부산대병원 김동헌 원장은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암 전문 의료진이 최신 의료시설과 함께 신속하고 수준높은 진료가 제공될 것”이라며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수도권으로 가야하는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대병원 암센터는 오는 6월말 정식 개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