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부실한 '우엉남'이 여심을 녹인다!?

2009-05-18     스포츠 연예팀

드라마 속 부실한 ‘우엉남’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우엉남’이란 김밥 재료인 우엉처럼 비실한 남자를 뜻하는 속어로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출연 중인 오지호가 우엉남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극중 김남주에게 내조를 받는 남편 달수 역으로 열연 중인 오지호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어울리지 않는 어리숙한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또한 일본영화 ‘디트로이트 메탈시티’의 주인공 마츠야마 켄이치는 ‘데스노트’에 출연해 모성본능을 자극하며 인기를 모은바 있으며 ‘우리결혼했어요’,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활약중인 마르코도 전형적인 ‘우엉남’이라 볼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