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日후지TV '그탄누보' 첫 출연 "나에게 아사다 마오는..."
2009-05-18 스포츠연예
산케이스포츠는 18일 김연아가 오는 27일 오후 11시 후지TV의 버라이어티프로그램 ‘그탄누보’에 출연사실을 보도했다.
이 인터뷰는 김연아가 전지훈련장인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하기 전 강남의 찻집에서 이뤄진 것으로 일본 2부리그에서 뛰고있는 축구선수 최성용의 아내인 아베 미호와 후지TV 아나운서 우치다 교코가 출연했다.
김연아는 인터뷰에서 “외출할 때는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한다”며 “하루라도 좋으니까 사람들이 나를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친구들과 거리를 걷고 싶다”고 공인으로써의 고충을 토로했다.
언제나 김연아의 이름에 함께 하는 '영원한 라이벌' 아사다 마오에 대해서는 “그녀가 없었으면 지금의 나 자신도 없었다”고 선의의 경쟁자로써의 장점을 거론한 후 “내년에는 동계 올림픽때문에 다시 거북해지지 않을까”라며 지나치게 라이벌구도로 자극하는 주위의 시선을 우려하기도 했다.
후지TV의 인기 프로그램 ‘그탄누보’는 여성 출연진과 함께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화제의 여성 인물이 모여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버라이어티 방송으로 손예진, 최지우 등이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