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폭등으로 무.열무도 '금값'

2009-05-19     유성용 기자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배추김치 대신 열무김치, 깍두기를 담가 먹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무와 열무 값도 폭등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19일 열무는 1단(800g~1.2㎏)에 1980원, 무(1.5~1.8㎏ 가량)는 1개에 148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3%, 15% 올랐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도 열무는 1단(1.0~1.5㎏)이 작년 동기와 견줘 23.4% 오른 1580원에, 무는 작년 동기 대비 25.4% 오른 1480원에 팔고 있다고 밝혔다.

배추 값은 계속 뛰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의 가격정보에 따르면 19일 현재 배추 1포기의 소매가격이 5천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1천585원의 3배이상으로 폭등했다. 

산지에서 밭떼기  매입을 하는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배추 1통 가격도 작년 동기 대비 60~100% 높은 2500원선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