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2천만원 짜리 명품 퍼트..'소통'이 재료
2009-05-20 스포츠 연예팀
퍼트의 명장 스코티 카메론이 만든 수제 퍼트 'D009' 로 가격이 2000만원을 홋가한다. 스코티 카메론이 만든 수제 퍼트는 타이거 우즈, 어니 엘스, 필 미켈슨, 비제이 싱 등 세계 톱 프로골퍼들이 사용하고 있다.
카메론은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기자회견과 팬 미팅을 열고 자신이 직접 디자인과 제작을 맡은 퍼터와 골프 액세서리 제품을 소개했다.
카메론이 직접 만든 퍼터는 1993년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사용률은 전체 선수의 6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에는 전체 대회의 절반이 넘는 26개 대회에서 카메론의 퍼터를 쓰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타이거 우즈, 어니 엘스, 데이비드 듀발 등이 카메론 퍼터의 애호가들이다.
이 퍼트의 재료는 '소통'이다.
카메론은 "나는 직접 대회 경기장에 가서 선수들이 요구하는 사항이 있으면 현장에서 수정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만들어진 모델을 먼저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그들의 반응에 맞는 수정 작업을 거친다"고 자신의 퍼터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