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의유혹 "아이디어 최고다" 네티즌 반응폭발

2009-05-20     스포츠연예

5월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해 여고생들이 만든 '특집 UCC-제자의 유혹'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얼마전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패러디한 '제자의 유혹'이란 타이틀의 이 동영상은 충북 청주 소재의 일신여고생들이 만든 일종의 '몰카' 동영상이다.

이들은 '환경부장 선생님 앞에서 쓰레기 버리기'를 비롯해 '무용 선생님 앞에서 발레하기', '경제 선생님 퇴근길에 가방 날치기', '체육 선생님 앞에서 구르기'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선생님들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갑작스레 달려들어 등에 업히는가 하면 복도에서 지휘봉을 빼앗아 달아나기도 한다.

이처럼 선생님들을 상대로 다소 짓궂은 장난을 일삼던 이들 여고생은 이어 애교섞인 목소리로 "선생님 사랑해요"라고 깜찍하게 외쳤다.

또 이 동영상에는 "학생 여러분 사랑합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의 교장 선생님의 일장 연설도 이어지고, 졸업생인 최지연 아나운서가 등장해 "은사에게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재미있다. 아이디어가 최고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