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8호 홈런 연이은 안타 '방망이 불 붙었네~'
2009-05-21 스포츠연예
20일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인터리그 니혼햄전에서 이승엽은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0-0이던 2회 초 첫 타석에서 니혼햄 오른손 선발 투수 브라이언 스위니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8호 홈런으로 센트럴리그 선두 와다 가즈히로(주니치·11홈런)를 3개 차로 따라붙었다.
2-3이던 4회엔 2루타, 4-6이던 6회엔 단타를 때렸다. 3타수 3안타를 기록한 세 번째 타석까지 이승엽의 타율은 올해 처음으로 3할(0.301)을 넘겨 타율은 0.298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지난 2년간 부상 때문에 인터리그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인터리그의 사나이’ 명성을 회복할 조짐에 야구팬들도 덩달하 흥분해있다.
하지만 이승엽의 선전에도 불구 요미우리는 이날 5-6으로 역전패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