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은행원 월급 가장 적은 곳이 1100만원"

시중 은행 가운데 올해 1분기에 가장 적은 액수의 1인당 평균 월급을 지급한 곳은 하나은행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가장 적다는 금액이 무려 1100만원이다.

월급이 가장 많은 곳은 SC제일은행으로 1인당 평균 지급액이 2300만원이다.노동부 통계를 보면 작년 전체 산업 월평균 임금은 264만 원,제조업은 269만9000 원, 건설업은 247만7000 원이다.거의 10배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국민, 기업, SC제일은행이 17년을 웃돌았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10년을 밑돌았다.

21일 국민.우리.신한.하나.외환.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8개 주요 은행의 분기 보고서를 살펴보면 1분기 SC제일은행의 1인당 평균 급여지급액은 2300만 원으로 웬만한 중소기업 직원의 연봉과 맞먹었다. 여자직원이 1200만 원, 남자직원은 3400만 원으로 성별가 차이가 1100만 원을 웃돌았다. 

신한은행이 1인당 평균 2160만 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한국씨티은행과 외환은행은 각각 2130만 원과 21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하나은행은 1100만 원으로 SC제일은행의 반토막에도 미달했다. 남자직원은 1800만 원,여자직원은 800만 원을 받았다.

국민은행은 1470만 원,우리은행은 1440만 원,기업은행은 1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근속연수는 국민은행(17.4년),SC제일은행(17.3년),기업은행(17년)이 '톱3'를 차지했다.

외환은행은 16.5년,신한은행 14.8년,우리은행이 14.3년으로 뒤를 이었다.

씨티은행은 10.8으로 10년에 턱걸이를 했고 하나은행은 9.3년으로 꼴찌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