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사피살, 길거리서 흉기 찔려.. '계획된 살인?'
2009-05-21 조창용 기자
40대 여의사가 노상에서 피살됐다.
20일 오후 9시25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주민센터 앞길에서 안모(41.여)씨가 피를 흘리고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주민은 "가게 밖에서 비명이 들려 나가보니 여자가 쓰러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시내 모 종합병원 의사인 안씨는 이날 인근 교회에 수요예배를 보러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에 흉기로 1차례 찔린 듯한 자국이 있는 점으로 미뤄 안씨가 누군가에 의해 피살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면식범이 원한 관계 등으로 저지른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