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서 입원 '납골당에 쓰려진 채 발견? 설마...'
2009-05-21 스포츠연예
자살 암시글을 남기고 잠적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그룹 '블루스프링'의 멤버 준서(24·박준성)가 납골당에서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 음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준서는 21일 오후 충북 음성군 생극면의 모 납골당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발견 당시 준서는 탈진된 상태였으나 다행히 큰 외상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준서가 쓰러져 있었던 납골당은 준서가 아버지가 모셔진 곳으로 "한 사람이 납골당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뒤 날 119구조대가 출동해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서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가족 없이, 수입이 없이 혼자 지내기엔 … 쌓여만 가는 빚들, 무너져가는 신뢰, 돈으론 살 수 없는 여러가지들을 하나하나 잃어가며 느끼는 혼자만의 고통, 지금까지 먹을 거 안 먹고 입을 거 안 입어서 모아온 돈도 다 사기맞고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르는 상황들…. 누군가에 의지하기엔 벅찬 상황들"이라며 처지를 비관하는 글을 미니홈피에 남겨 자살를 암시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은 바 있다.(사진-준서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