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울대 병원 "세계 최고로 도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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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경기도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이 병원을 세계 최고 의료기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 선포식이 열리고 있다.

정진엽 원장은 이날 "분당서울대병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 직원의 역량을 모아 글로번 비전을 선포하게 됐다"며 "제2의 개원'이라는 각오로 모든 교직원이 하나 되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이끄는 주역이 되자"고 당부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비전선포식 뒤 1층 로비에서 비전과 핵심가치 등 발전방향을 함축하는 'Quantum Lead 21,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했다.

'Quantum Lead'는 원자핵의 주위를 도는 양자(Quantum)가 에너지를 받으면 낮은 궤도에서 이탈해 순간 높은 궤도로 점프하듯이 그동안의 발전보다 훨씬 높은 성과를 단기간에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03년 5월 개원한 분당서울대병원은 세계 최초의 간우측후구역 복강경 수술 성공 및 복강경 수술 500사례 달성, 국내 최초의 식도암 내시경 수술 성공 및 인공고관절 수술 감염률 0% 달성, 국내 최초의 디지털병원 구축 및 노인의료센터 운영 등 대한민국 의료계를 이끄는 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