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네티즌들 '이명박 대통령 탄핵 요구' 확산
2009-05-25 이경환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전 국민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을 탄핵하자는 네티즌과 시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25일 오전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포털 사이트에는 "우리는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추모 게시판 등을 통해 네티즌들 30여 만명의 애도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미디어 다음넷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 개설 된 '이명박 대통령 탄핵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는 25일 오전 8시30분 현재 143만2천여 명의 네티즌들이 이미 서명을 한 상태다.
더욱이 이 같은 서명운동은 네이버 카페나 프리첼 등의 사이트로도 번지고 있어 이 같은 논란은 확산될 전망이다.
또 대검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검찰 수사를 비난하며 '책임론' 마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