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서비스 올 23개市로 확대

2007-03-10     헤럴드경제
현재 수도권지역에 한정된 와이브로(이동하면서도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 휴대인터넷) 서비스가 올해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23개 시로 확대되고, 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 등 타 서비스와의 결합판매에 대한 규제도 완화된다.

정부는 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해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와이브로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에서 대표 성과물의 하나인 와이브로 산업을 적극 육성키 위해 서비스 지역을 기존 수도권에서 올해 내 전국 23개 시, 내년까지는 전국 주요 도심으로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와이브로 서비스사업자의 투자이행 사항을 향후 3년간 반기별로 점검해 나가고, 서비스 보급 확대를 위해 타 서비스와의 결합판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통신사업자의 결합서비스 상품 구성 및 요금에 대한 자율성을 넓혀준 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는 국내에서 와이브로 단말기에 대한 국제공인 인증시험을 받게 함으로써 제조업체의 개발비용 절감 및 기간을 단축시켜 주기로 했다ㆍ /이수곤 기자(leesk@heraldmㆍ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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