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 홈페이지, 수천건 비난 글 이어지며 홈페이지 마비

2009-05-25     이경환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수사와 관련, 23일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하면서 검찰 수사를 비난하는 글들이 수천여건 올라오는 등 방문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한 때 홈페이지가 장애를 겪기도 했다.

특히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검찰 수사를 비난함과 동시에 임채진 검찰총장의 사퇴론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은 확산될 전망이다.


네티즌들은 대검찰청 홈페이지의 '국민의 소리' 코너를 통해 "검찰의 무리한 표적수사가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1억원 짜리 명품시계를 받은 사실을 흘려 그의 도덕성에 흠집내기에 급급했다, 전직 대통령 망신 주기 수사였냐"는 등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이 밖에도 "검찰은 이명박 대통령의 친구인 천신일 씨 수사도 제대로 하라"는 등의 성토도 많았다.검찰이 '죽은 권력'에만 강하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친구인) 천신일씨 수사 제대로 하라"는 성토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