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바르셀로나에 2-0 패배 "박지성의 아쉬운 슈팅?!"

2009-05-28     스포츠 연예팀

맨처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FC바르셀로나(바르샤)에게 패배했다.

28일 열린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FC바르셀로나는 사뮈엘 에토오, 리오넬 메시의 득점에 힘입어 지난 시즌 정상을 차지한 맨유를 2-0으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결승무대를 밟지 못했던 박지성은 이날 선발 출전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결승 무대에 올라 66분을 뛰었다.

특히 전반 2분 호날두가 우측 미드필드에서 날린 프리킥을 바르셀로나의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가 놓치자 골문 앞에 있던 박지성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의 발에 걸려 코너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박지성은 후반 21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교체됐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