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 리베이트 관련 K업체 조사착수

한국제약협회가 최근 방송보도된 의약품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 유통부조리 신고센터 실무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해당 K업체에 대한 징계에 착수했다.   

제약협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2시 긴급 실무위 개최 소식을 알리고, 시사기획 쌈이 K제약사가 공중보건의 등 1천700곳 의료기관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과 관련 사실조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약협회의 이번 조사는 유통부조리신고센터 설립 후 처음으로 착수하는 것이다.

제약협회는 이번 조사 결과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허재회 녹십자 사장을 비롯해 총 8명으로 구성된 자체 공정경쟁준수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을 밝혔다.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1억 이하의 위약금, 관계당국 고발, 회원 제명 조치까지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