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B형간염 신약 다국가 임상 시험 돌입
2009-05-29 이민재 기자
LG생명과학이 개발중인 만성 B형 간염 치료제가 국내외 8개 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은 지난 18-22일 LG생명과학의 ‘LB80380’등 의약품 4건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했다.
이중 LG생명과학의 ‘LB80380’은 자체개발 중인 ‘만성 B형 간염 환자 치료를 위한 신약’으로, 이미 국내에서 2회에 걸쳐 전기2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이번에 승인된 임상시험은 현재 시판중인 감염치료제 ‘엔타카비어’와 효능을 비교하는 후기 2상 시험이다.
특히 국내개발중인 신약으로서는 드물게 연세대신촌세브란스병원, 홍콩대학병원 등 국내외 8개 임상시험기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다국가 임상시험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승인된 임상시험으로는 한국와이어스제역의 진통제(MOA-728), 한국화이자제약의 관절염 치료제(PF-04236921주사), 보령제약의 고혈압 치료제(BR-A-657칼륨정)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