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깨려고 저수지 들어갔다 황천길로
2009-05-31 뉴스관리자
31일 오전 4시30분께 전북 전주시 우아동 아중저수지에서 강모(27)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함께 술을 마신 고교 동창 이모(27)씨는 경찰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바람을 쐬려고 저수지에 갔는데 강씨가 '술을 깨겠다'며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119구조대는 30여분 동안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수심 6m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강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