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 쓴 만큼 국내 전화'공짜'".."이판사판~?"

2009-06-01     백진주 기자

LG데이콤(대표 박종응)이 국제전화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6월 한달 간 쓴 국제전화 002 요금만큼 7월에 무료 통화를 제공하는 ‘1+1 빅찬스’ 행사를 진행한다. 상품 이름이 대형 할인점의 팩키지 상품과 똑 같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고객센터(1544-6767)에 전화를 걸어 신청하면 된다. 6월 한달 간 매일 선착순 100명, 모두 3000명의 고객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기존 002 고객들은 이용 중인 요금제 그대로 무료 통화 혜택을 누릴 수 있고 002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걸고 보는 002’요금제가 적용된다.

‘걸고 보는 002’ 고객에게는는 휴대전화로 1분 이상 국제전화를 걸면 해당 통화료와 당월 누적 통화료를 실시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별도 가입비나 기본료는 없다. 미국 126원, 중국 258원, 일본 258원 등으로 통화료도 저렴하다.
 
LG데이콤 전화사업부 박학래 상무는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국제전화비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통신비 절감 혜택을 확실하게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LG데이콤이 드디어 이판사판 '덤핑 통신 상품'이 또 하나 내놓았다"며 평가절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