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버시티 수잔보일 꺾고 최종 우승.. 그들은 누구?
2009-06-01 스포츠연예
못생긴 외모에 대한 편견을 뒤집는 빼어난 노래 실력으로 사람들을 감동시키며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됐던 영국인 수전 보일(48·사진)이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보일은 30일 10개팀이 겨룬 영국 '아이티비' (ITV) '브리튼스 갓 탤런트' 프로그램 결승에서, 12~25살 10명으로 이뤄진 댄스팀 '다이버시티'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우승자는 시청자들의 자동응답전화 투표로 결정됐다.
보일은 이날도 자신을 스타덤에 올렸던 뮤지컬 '레 미제라블' 의 '아이 드림드 어 드림'을 불렀다.
과도한 관심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그는 준우승 뒤 "나에게 보내준 모든 성원에 감사드린다. 믿기지 않는 여행이었다"며 "악보 없이 노래를 불러 앨범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처음 만들어진 다이버시티는 12~25세의 멤버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친형제로 만들어진 3개팀이 하나로 합친 댄스팀이다.
다이버시티는 이날 우승으로 10만 파운드(한화 약 2억 13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영국 왕실의 연례 문화행사인 '로열 버라이어티 퍼포먼스'에 출연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앞에서 공연하는 영예를 안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