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속옷만 훔치는 도둑.."어디 쓸려고?"
2009-06-01 뉴스관리자
부산 사상경찰서는 1일 여성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 등)로 이모(3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사상구 괘법동 일대 주택가를 돌며 빨랫줄이나 건조대에 널려 있는 여성 속옷 80여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열려 있는 대문으로 들어가 여성 속옷만을 주로 훔쳤고 심야나 새벽시간에 주로 범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씨가 5월31일 오전 사상구 괘법동의 한 주택에서 여성 속옷을 훔치다 이 집에 살던 김모(39) 씨에게 발각, 현장에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