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주아민, 이별 "강호동이 승무원에게 MC몽 연락처 줘서.."
1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2’에 MC몽의 여자친구 주아민이 최초로 공중파에 출연했다.
주아민은 “강호동 오빠를 용서할 수 없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일명 ‘비행기 미스테리’사건으로 명명된 사연은 결국 강호동 단독범으로 결정됐다.
예전에 강호동과 MC몽이 같이 비행기를 탔을 때 승무원에게 MC몽이 전화번호를 주고 내렸다는 것.
그 뒤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던 중 실제로 MC몽에겐 승무원의 전화와 문자가 왔고, 평소 거짓말을 좀 멍청하게 한다는 몽은 ‘자동차 정비소’라며 얼버무렸다. 게다가 은지원까지 팔아가며 사태를 무마코자 했지만 이미 의심이 극에 치달은 주아민의 추궁에 사실을 실토하게 됐다. 결국 마무리는 “호동이형이 나빴다”고 끝났다.
강호동은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을 몰랐을 때라며 마주보고 앉아 있던 승무원과 MC몽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 사인을 정성들여 해주던 MC몽을 보고 전화번호를 넘겨주게 된 것”이라 상황을 정리하고자 했지만 MC몽이 화장실 간 사이에 강호동이 승무원에게 쪽지를 넘긴 것으로 드러나 사건은 종결 됐다.
강호동은 “가정을 팔아라”라며 재치있게 사태를 마무리했다.
주아민은 “이 일로 인해 이별까지 하게 됐다”며 “너무 사소한 잔 거짓말들을 자주해 오죽하면 내가 붙여준 별명이 ‘잔구라 대마왕’다”라는 솔직한 발언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주아민은 MC몽의 작은 거짓말로 인해 한 때 잠시 이별을 겪은 후 다시 만나게 된 우여곡절 스토리를 공개했다.
다시 만나게 된 이유로 “MC몽이 하루에 한 번은 꼭 집에 들러 어머님의 다리를 주물러 드리는 정성에 감동받았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현우 실장연기, 윤상현 분식집 사장, 조안의 유별난 식성 등의 사연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