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플록신' 간손상 유발위험 높아
2009-06-02 강민희 기자
국제중증부작용콘소시움(SAEC) 연구진이 1일 네이처저널에서 발표한 자료에서 플루클록사실린이 'HLA-B*5701'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에게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HLA 유전자는 사람의 MHC(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라는 분자를 만드는 유전자로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체(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대표적 정보를 T세포에게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FDA 약물평가위원회는 "약물이나 음식물로 인해 간기능이 떨어지는 약인성 간 손상(DILI)치료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이 약물은 호주나 유럽등지에서는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시판이 금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