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바마 대통령 "하루 데이트 비용 9천100만원?!"
2009-06-02 강민희 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31일 아내 미셸과 비행기를 타고 워싱턴 인근 공군 기지에서 뉴욕 인근 공항에 도착, 다시 헬기를 타고 맨해튼으로 이동했다.
그리니치빌리지에 있는 레스토랑서 2시간 가까이 식사한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타임 스퀘어 벨라스코 극장에서 연극 ‘조 터너의 왕래’를 관람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지출한 주말 데이트 비용은 4만5천 파운드(한화 약 9천100만원)이다.
이에 공화당 측은 ‘ GM이 파산 직전에 있는 상황에서 주말 데이트를 위해 뉴욕으로 날아갔다’며 맹난했다.
한편, 이에 대해 오바마 측은 연료비가 적게 드는 소형 비행기를 탔으며 아내를 브로드웨이 쇼에 데려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함 이였다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