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천신일 회장 구속영장 기각

2009-06-02     유성용 기자
법원이 2일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김형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및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청구된 첨 회장의 영장을 기각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무마하기 위한 로비의 대가로 박 전 회장 측으로부터 채무를 탕감 받은 혐의와 자녀들에게 주식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100억원대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