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한국 여성 4명, 중국 상하이교통사고로 3명 사망. 1명 중태

2009-06-03     유성용 기자
40대로 알려진 한국인 여성 3명이 중국 상하이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지난 2일 오후 2시경 중국 상하이 민항구(閔行區) 치바오로(七寶路)에서 교회에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기 위해 변 모(41)씨 등 40대 한국여성 4명이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도중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중앙선을 넘어 다시 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변 씨 등 2명과 택시기사가 현장에서 숨졌고, 나머지 2명은 인근 중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명은 오후 9시50분께 숨지고 다른 1명도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상하이공안은 사건현장과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