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페스티벌 구경 일반 시민..일본 관광객 구타..'묻지마 연행!'

2009-06-03     스포츠 연예팀
2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서울하이페스티벌을 구경 온 일반 시민 및 일본 관광객의 연행되는 모습이 소개 됐다.

우리나라 집회 문화의 현 주소에 대한 실태를 조명한 이날 방송은 2일 명동 시내를 구경하던 중 갑작스레 나타난 경찰에 구타를 당했다는 요시이리 아키라씨와의 인터뷰를 보여준다.

아키라씨는 “구타를 해놓고도 사과조차 없는 한국 경찰을 이해할 수 없다. 나 뿐 아니라 주변에 있던 일반인과 학생들도 구타당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분개했다.

또한 1일 시청광장 잔디밭에서 계란을 먹다 연행된 이 모(50)씨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어진다.

이 씨 외에도 10세 이하 아동의 지적수준을 가진 지적장애 2급의 지 모(36)씨의 사연도 소개됐다. 현재 지 씨는 변호사 없이 조서를 작성했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에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경찰이 도를 넘어선 강경 진압을 하는 것 아니냐” “20년 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기분” 이라며 혀를 내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