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수 124명 시국선언 "MB정부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2009-06-03     유성용 기자
3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신양인문학술정보관에서 서울대 교수 1천 7백여 명 중 124명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4년 3월 88명의 교수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선언을 한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시국선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현재 민주주의의 후퇴가 심각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에 따른 정부의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하기 위함이다.

또 용산참사 해결 지연, 신영철 대법관 사건 등 민주주의의 후퇴로 여겨질 만한 내용 전반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지난 2월 시민단체의 시국선언 발표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