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유아용 의류서 발암물질 검출

2009-06-03     유성용 기자

인터넷 오픈마켓인 G마켓에서 판매하는 유아용 의류에서 발암성 물질이 초과 검출됐다.

소비자원은 시판되는 유아용 의류 24개(온라인 18개, 오프라인 6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지마켓에서 구입한 '러브미 내의(red)'에서 파라클로로아닐린이 기준치(30ppm) 이상인 40ppm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아조염료인 파라클로로아닐린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발암 가능성이 있는 그룹 ‘2B’로 분류된 물질이다.

또 지마켓과 옥션에서 구입한 의류 18개 중 13개(72%)와 대형마트 판매 제품 6개 중 1개가 자율안전확인표시(KPS)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