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화로 세상이 달라진다
2007-03-13 헤럴드경제
영상통화 전국서비스 시대가 되면서 우리 곳곳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휴대전화를 많이 쓰는 젊은 연인들 사이도 예전과 달라진다. 외국 어학연수로 먼 곳으로 연인이 떠났을 때 언제든 휴대전화로 얼굴을 볼수 있고 지하철에서 채팅을 하며 폰으로 전화를 걸어 ‘가위 바위 보’ 내기를 하면서 애정을 확인할수 있다.
쇼핑이 낯선 남편도 영상전화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아내가 원하는 물건을 살수 있다. 대형마트에 간 남편이 영상통화로 필요한 물건을 아내에게 보여주면서 코치를 받아 쇼핑을 손쉽게 할수 있게 됐다. 새내기 주부도 영상통화로 친정 엄마에게 영상으로 요리법을 전수받으면서 요리하는 모습을 하나하나씩 따라할수 있다.
설이나 추석같은 귀성길에서도 화상통화를 요긴하게 쓸수 있다. 시골에 있는 부모에게 영상통화로 현재 고속도로 상황을 보여주거나 별탈없이 귀성하는 모습을 비출수 있다. 산속 시냇가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다가 물이 불어나 갑자기 대피하기 될 경우 처럼 자연재해시 영상으로 상황을 설명하고 응급조치를 받을수 있게 된다.
원격진료나 검진도 가능해진다. 피부과에 다니는 경우 영상으로 피부를 보여주면서 담당의사와 상의하고 담당의사는 처방전을 이메일로 보내줄수 있다.
국내에서 쓰던 휴대전화를 그대로 외국에 나가 쓸수 있게 돼 외국 근무하고 있는 사람도 국내에서 아기의 탄생소식을 영상으로 접할수 있고 외국 출장시에도 WCDMA폰을 통해 회사에 실시간으로 보고할수 있다./전창협기자(jljj@heraldm.com)
출처:헤럴드경제